장기 에너지절약추진 대상그룹 두산등 4개 추가 11개로 늘려|진단업무도 맡기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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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에너지의 소비절약운동을 산업체를 중심으로 강력히 전개한다는 방침아래 장기에너지절약 추진대상그룹을 종전의 삼성·현대등 7대그룹에서 11대그룹으로 확대하고 이들에 대해서는 장기적인 자체 에너지진단을 통해 시설개선을 하는등 적극적인 에너지절약시책을 펴나가기로했다.
이에 따라 동자부는 20일 11대그룹의 에너지 소비절약추진담당임원을 소집, 그룹별 에너지소비절약 5개년계획보고회를 갖고 에너지추진계획을 확정키로 했다.
이번에 보고회를 갖는 기업그룹은 이미 지난7월 1차로 자체절약계획을 수립한 삼성·현대·대우·럭키금성·선경·국제·효성등 7대 그룹외에 계열기업 10개 이상을 갖고 연간에너지소비가 10만t(석유환산)이상인 두산·롯데·쌍룡·한국화약등 4개 그룹이 새로 선정됐다.
동자부는 이들 11대그룹에는 자체 엔지니어링 회사를 통해 에너지손실요인을 정기점검, 시설보완과 개선을 추진토록 하는 한편 이들회사가 다른기업의 에너지진단도 해줄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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