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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 변덕에도 수익률 기복 적은 ‘범생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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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한동안 줄기차게 오르던 주식시장이 뒷걸음질치며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간 상승에 따른 자율조정이 예상되는 시점에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메르스 사태가 터져 하락 폭이 커졌다. 이에 따라 주식· 펀드 투자자들은 호흡을 가다듬으며 주가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최대 관심은 최근의 조정장세가 언제쯤 마무리될 것이냐다. 전문가들은 “메르스 사태가 경제에 미치는 충격이 워낙 강해 주가 예측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말한다.

이런 헷갈리는 장세에선 큰 수익 기복 없이 꾸준함을 자랑하는 ‘범생이’ 펀드를 고르는 게 좋다. 대표적인 것이 한국투신운용의 ‘한국투자 네비게이터1호 증권펀드(주식)’다. 이 펀드는 한국투신운용이 국내 주식형 펀드의 명가라는 칭호를 얻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맡았다. 2005년 설정돼 올해로 10돌을 맞는 동안 거의 매년 수익률 상위권에 올랐다.

한국투자 네비게이터 펀드는 수많은 주식을 대상으로 어디에 투자해야 할지 모르는 투자자를 대신해 철저한 리서치를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성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저평가 종목을 적극적으로 편입하는 전략으로 운용된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추세적으로 이익이 개선될 수 있는 종목 발굴에 힘쓰고 있으며, 펀드 운용의 안정성을 중시해 무리하지 않으면서 꾸준히 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거두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 한국 증시가 선진국 대비 상대적으로 가격 매력이 높아진 가운데 추가 상승을 기대할 만하다. 따라서 성장성 대비 저평가 종목, 산업 내 장기 소외로 가격 조정이 깊지만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종목,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는 종목을 대상으로 안정성과 성장성을 적절하게 조화시킨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 이런 점에서 한국투자 네비게이터 펀드가 구사하는 투자 전략의 효용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올 들어 누적 수익률 13.56%

한국투자 네비게이터 펀드는 국내 주식에 60% 이상, 채권 등에 40% 이하를 각각 투자한다. 주식 부문에서는 매출 성장률이나 EPS(주당순이익) 성장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 중에서 종목을 선택해 일체의 자산배분을 배제하고 철저하게 ‘보텀업 접근(Bottom-up approach)’ 방식을 구사한다. 이 방식은 개별 주식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바탕으로 특정한 경제 상황이나 사이클보다는 사업 자체 전망으로 주식을 고르는 방법이다.

최근 수익률도 우수하다. 지난 6월 10일 기준 3개월 누적수익률 8.42%, 6개월 누적수익률 10.78%, 1년 누적수익률 12.48%를 기록하고 있다. 연초 이후 누적수익률도 13.56%로,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수익률 3.88%를 넘어선 성과를 보이고 있다. 보수는 클래스 A의 경우 선취판매수수료 1.0%, 총 보수 1.6%, 환매수수료는 없다. 문성필 상품전략본부장은 “장기간 소외됐던 낙폭 과대 대형주 중 개선된 실적을 보여주는 종목이 많이 늘고 있다. 저평가 대형주에 장기 투자하는 네비게이터 펀드에 관심을 기울여 볼 만하다”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전 영업점과 인터넷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박정식 기자 park.jeongsi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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