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리조트 용인 ‘베잔송’으로 재탄생

중앙일보

입력

한화리조트가 오는 7월1일 9개월간의 대대적인 리뉴얼 공사를 마친 ‘한화리조트 용인 베잔송’을 새롭게 선보인다. 베잔송은 도심 한가운데 두 강이 흐르는 프랑스의 녹색 도시로 용인의 이미지와 잘 맞아 새로운 이름으로 채택했다고 리조트 측은 설명했다.

리조트는 지하1층, 지상 6층 규모로 패밀리형(5인실), 로얄형(7인실)을 포함한 총 객실 261개를 갖추고 있다. 198석 규모의 메인 레스토랑을 비롯해 약 200석 규모의 단체식당과 바비큐 전문점 등 각기 다른 컨셉트를 가진 3개의 레스토랑이 있다. 약 150개의 로커를 보유한 사우나도 신설했다. 객실은 기존 단조로운 분위기를 보완하기 위해 흰색과 회색 바탕에 보라색으로 포인트를 줬고, 모든 객실에 각 방에서 조절할 수 있는 에어컨을 설치했다.

한화리조트 용인 베잔송은 수도권 남부 최고의 MICE 중심 리조트를 목표로 한다. 다양한 목적의 단체 고객이 쓸 수 있는 활용도 높은 공간을 갖췄다. 총 15실 전체 1000석이 넘는 세미나실은 규모에 따라 대·중·소형으로 나뉘다.

가족 고객을 위한 비장의 무기도 있다. 일반 객실과 더불어 아이의 취향에 맞추어 총 4가지 컨셉트로 구성된 캐릭터룸인 ‘뽀로로룸’이 있다. 직접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객실, 동화책으로 꾸민 객실, 뛰고 숨고 놀면서 오감을 자극하는 객실, 뽀로로가 되어보는 무대가 준비된 객실 등이 있다.

오는 7월1일~8월15일에는 뽀로로 캐릭터를 로비에서 만나는 이벤트를 벌인다. 게임을 통해 깜짝 선물도 준다. 7월4·18일 저녁 8시에는 아르모니홀에서 포로로 공연도 무료로 진행된다.

한화 호텔 앤드 리조트는 제주와 양평 등 지속적인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으며, 거제에 신규 리조트를 오픈할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