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생 5백여명시위|분신운전사 추모식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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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고대생 5백여명은 7일하오2시쯤 교내 강당에서 「84학년도 2학기 총학생회 결산집회 및 분신자살한 택시운전사 박종만씨의 추모대회」를 갖고 교내에서 경찰과 투석전을 벌였다.
학생들은 박씨의 추모제에서 「기사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유인물을 통해 『처참한 운수노동현실이 부산과 대구의 시위에 이어 박씨의 죽음을 가져온것』이라고 주장하고 ▲사납금대폭인하▲택시운전사의 완전 월급제실시▲교통·노동부장관 사임▲노동탄압중지와 노동악법개정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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