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의 차세대 주역들이 실력을 겨루는 2015 박카스배 한·중 바둑 미래천원전이 18일 중국 상하이에서 폐막했다. 한국은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중 양국에서 5명씩 출전한 이번 대회는 17일 1라운드, 18일 2라운드 등 총 10국을 벌여 우승팀을 가렸다. 한국 대표팀 선수로는 우선 진출권을 받은 이동훈 5단과 신진서 3단, 예선을 통과한 신민준 3단, 오유진 2단, 백찬희 초단 등 5명이 참가했다. 중국은 미위팅(<7F8B>昱廷)·판팅위(范廷鈺)·커제(柯<6D01>) 9단과 위즈잉(於之瑩) 5단, 자오천위(趙晨宇) 4단이 출전했다. 1라운드에서 한국은 3-2로 우세를 점했지만 2라운드에서 1-4로 밀리며 총 전적 4-6을 기록했다.
동아제약이 후원하고 스포츠조선과 한국기원이 공동 주최한 2015 박카스배 한·중 바둑 미래천원전의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2000만원이다.
상하이=정아람 기자 a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