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분쟁당사자 극적 대면…수습모색|삼성전자 뉴저지공장은 "한국경제바람 미상육 의미"|정내혁씨 헌납재산 매각처분 시작, 국고에 환수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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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서울시, 매각입찰 실시>
★…정부는 정내혁씨로부터 헌남받은 재산을 전부 처분하여 국고에 넣기로 했다.
지난8월 정씨가 국가에 헌납한 대지 10건, 임야 3건, 밭 4건등 21건의 부동산은 국가소유로 이전등기가 끝나 그동안 재산이 있는 지역의 시·도가 관리하고 있었는데 이를 모두팔아 수수료를 떼어주고 나머지는 세입으로 잡는다는것.
이같은 방침에따라 서울시는 지난달 24일자로 서울강남구논현동·역삼동·삼성동에 있는 노른자위 대지 6건에 대한 매각입찰공고를 내고 5일 입찰을 실시, 팔기시작했다.
정부는 나머지 헌납받은 정씨의 소유였던 임야·밭·대지등도 수원시·시흥군청 등에서 공매를 실시하고 모두 팔기로했다.
판매대금중 30%는 수수료명목으로 시·도의 수입이 되고 국고에는 70%가 들어간다.
정씨가 헌납한 부동산은 21건에 51억원 (당시 정씨측주장)어치였다.
서울시 입찰에서는 강남구역삼동 한필지 1백40평이 평당 3백12만원골로 4억3천8백만원선에 낙찰되었을뿐 나머지5건은 응찰가격이 낮아 경락이 안되였다.
서울시는 입찰예정가격을 낮추어 다시 매각입찰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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