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정부 공사 7,500억원증 3,000억 3월전 발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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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건설부는 내년엔 3천억원정도의 공사를 3월이전에 조기발주할 계획이다.
조기발주되는 공사는 내년건설예산 7천5백억원의 40%정도인데 침체에 빠진 건설경기의 부양과 선거등을 감안한것으로 보인다.
금년엔 경기가 과열이라하여 공사발주를 늦춰오다 연말에 와서야 대형 사업들을 한꺼번에 발주, 기공식 러시를 이루고있다.
건설부는 상하수도·주택·일반도로사업등 국민생활과 연관된 사업등을 먼저발주키로 하고 연말까지 세부실시계획을 작성키로 했다.
도로사업의 경우 건설부는 내년예산 3천1백70억원중 1천9백억원규모의 사업을 조기발주키로 했다. 이중 9백억원은 국도포장·확장에, 1천억원은 차관도로건설에 쓰여진다.
대한주택공사는 임대주택 3천호·분양주택 7천호등 1만호 (7백억원)를 3월이전에 발주키로 했다.
건설부는 남강·금호강계통 광역상수도와 낙동강연안개발 (2단계), 중소도시 하수도 사업등 1백억원규모의 신규사업과 수도권 3단계·금강계통·대청댐계통 광역상수도사업등 계속 사업 4백억원규모도 앞당겨 발주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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