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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클림生올몰트 맥스] 아로마 홉 늘리고 비열 처리…병·캔맥주도 생맥주처럼 살아있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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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의 ‘맥스’는 저온·저속 발효공법을 적용해 크림 거품을 강화했고 열을 가하지 않는 ‘비열처리공법’을 적용해 맛과 향을 강화했다. [사진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새로워진 하이트와 맥스로 올 여름 맥주시장 공략에 나섰다. 신제품 수준의 제품 리뉴얼과 다양한 여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또 소비자 입맛을 높여줄 한정판 제품 출시와 팝업스토어 등 성수기 시장을 노린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두 번째 맥주 브랜드인 ‘맥스’를 신제품 수준으로 리뉴얼해 제품력을 높였다. 지난 4월 디자인, 제품 콘셉트뿐 아니라 원료를 강화하고 새로운 공법을 도입한 ‘크림生올몰트 맥스(이하 맥스)’를 출시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4월 출시한 ‘뉴하이트’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획기적으로 제품을 개선한 맥스도 함께 인기를 끌면서 하이트진로의 매출실적 개선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하이트진로는 맥스에 새로운 효모를 사용하고 저온·저속 발효공법을 적용해 크림 형태의 맥주거품을 강화했다. 특히 살균과정에서 열을 가하지 않는 ‘비열처리공법’을 적용해 생맥주뿐 아니라 병맥주·캔맥주에서도 맥주 본연의 맛을 살렸다.

또 기존 원료에 특별하게 선정된 독일산 몰트를 첨가했고, 아로마 홉을 20%이상 늘려 보리맥주 본연의 맛과 홉의 향을 더욱 높였다.

하이트진로는 맥스의 제품력을 알리기 위해 지난달 15일부터 전국 주요 대형마트, 농협, 기업형 수퍼마킷 등 전국 약 185개 매장에서 시음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 행사를 통해 맥주 위에 올라오는 부드러운 거품인 ‘크림탑’이 ‘266초’간 유지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크림生맥주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맥주 본연의 맛이 일품인 맥스를 지난 2009년부터 해마다 특별한 홉을 사용한 한정판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여름에는 세계적 명품 홉으로 꼽히는 체코의 사츠(Saaz) 홉을 사용한 필스너 타입의 맥주를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가을에는 독일 ‘맥스 옥토버페스트 스페셜 홉(Max Oktoberfest Special Hop)’을 한정판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도 세계적 명품 홉을 사용한 한정판 맥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름 성수기 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하고 있다. 대표 브랜드인 하이트는 현재 방영되고 있는 광고와 연계한 ‘뭐라고 캠페인’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뭐라고 캠페인 사이트(www.hite.com/moragoMV)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로 소비자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곽진언·김필의 듀엣곡 ‘뭐라고’가 배경음악으로 깔리며 친구·연인·선후배·동료 등 다양한 관계 속에서 맥주 한잔에 녹아 든 생활 속 실제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 무비로 제작됐다.

하이트진로는 여름철에 어울리는 두 번째 ‘뭐라고 캠페인’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주요 해수욕장에서 바캉스 프로모션도 준비하고 있다.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바캉스 휴양지에서 게임, 음악 그리고 맥주가 함께하는 페스티벌을 진행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기린 이치방 팝업스토어인 ‘2015기린 이치방 가든’을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 길의 카페 노블에서 문을 열었다. 지난 2013년부터 3년 연속으로 개설되는 기린 이치방 가든은 다음달 15일까지 운영된다.

이치방 가든은 세계에서 유일한 기린 이치방 시보리 제법을 알리기 위해 ‘첫 즙만 담았다! 기린 이치방’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인기 요리사인 강레오 씨가 기린 이치방 시보리 맥주를 직접 넣어 만든 기린 이치방 가든 스페셜 메뉴를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푸드쇼를 열고 팝업 스토어가 운영기간 동안 한정 판매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는 해마다 인기를 더해 가는 영하 5도로 얼린 거품을 슬러시처럼 생맥주에 올린 ‘프로즌 나마 기린 이치방 시로’에 이어 ‘기린 이치방 쿠로(흑맥주)’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며 팝업 스토어 기간에 한정 판매한다.

한편 소주업계 최초로 지난해 팝업스토어 ‘이슬포차’를 운영한 하이트진로는 올해 두 번째 이슬포차를 지난 4월부터 약 50일간 홍대인근에서 운영한 바 있다. 참이슬 베이스의 다양한 칵테일과 대나무 죽순을 재료로 한 신규 메뉴 등을 제공했다.

여름을 앞두고 상대적으로 고 알코올 소주인 참이슬클래식과 함께 꾸준히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프리미엄 증류주 일품진로의 판매확대에도 힘쓸 계획이다. 참나무통에서 10년 이상 숙성한 것이 특징인 일품진로는 올 들어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송덕순 객원기자 simps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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