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주부들이 김장용 양념류를 쉽게 살수있도록 3일부터 수입해온 고추·마늘·양파등의 판매지역과 장소를 많이 늘리고 순회판매도 하기로 했다.
양념류의 유통을 맡고있는 농어촌개발공사는 수입양념류의 품질이 좋고 값도 20%이상 싸기때문에 소비자들이 많이 몰리자 서울지역의 농개공 농산물직판장과 농협의 고덕·둔촌·신촌·반포·개포슈퍼마키트와 영등포 공판장 및 단위조합 직판장에서도 직판을 실시하는 한편 한양유통등 전국51개 체인의 일반 슈퍼마키트 4백91개 점포를 통해서도 판매키로 했다.
농개공은 또 서울시와 협조, 직판장파 슈퍼마키트가 없는 지역에 차량5대를 동원, 순회판매를 실시하는 한편 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도 직판 및 순회판매를 하기로 했다.
농개공에 따르면 수입양념류 가격(㎏당)은 고추가 3천5백원, 마늘은 2천5백원, 양파는 4백20원으로 전국적으로 같은 값이다.
그러나 농개공이 이제까지 소비자 직판용으로 내놓는 물량이 많지않아 서울노량진직판장에서는 2시간 정도를 기다렸다가도 되돌아가는 일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