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미·중공 양국군사협력 고도의 전략적 차원 일 신문보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동경=신성순특파원】미·중공간에는 미해군함정의 중공기항뿐 아니라 군사정보라는전략적 분야에서도 상당히 높은 수준의 제휴관계가 이루어지고 있음이 확실하다고 일본의 산께이신문이 26일 국제군사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일간은 물론,미·중공간에도 군사정보교환이 이루어지고 있다는것은 사실상 미·일·중공의 대소전략상 연계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이 소식통은 미국으로부터 중공에 군사정보가 제공되고있는 증거로 금년3월28일 소련항모 민스크호(4만3천t 가 대마해협을 남하할때및 금년 2월 최신예항모 노보로시스크호 (4만3천t)가 유럽으로부터 태평양으로 회항할때 중공 구축함과 해군항공정찰대가 오끼나와(충승)혹은 말라카해협까지 진출 소련항모의 움직임을 감시한 사실을 지적했다.
당시 중공구축함이나 정찰기는 소련항모가 있는곳까지직항했는데 이는 미국의 군사정찰위성에 의한 정확한 정보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이소식통은 지적했다.
중공이 미군에 군사정보를제공하고 있다는 객관적 증거는 포착되지 않고 있으나 중공 울무치에 건설된 통신시설을통해 포착된 소련차관계 정보가 미국에 제공되고있음이 거의 틀림없다고 이소식통은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