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단자사들 연말자금걱정 태산|증권사 자체에서 쓴 판매자금은 총3천쳔4백60억원|금호그룹, 합병계기로 타이어를 간판사업으로 육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타이어기자재에 30억투자>
금호그룹은 오는 12월로 예정된 금호실업과 삼양타이어의 합병을 계기로 타이어사업을 그룹간판사업으로 집중 육성할 방침.
이에따라 금호는 이미 타이어의 제조기술 및 품질향상을 위한 각종 연구기자재 30억원어치를 사들이는 한편 현재 일산 2만5천개정도의 타이어생산시설을 내년 하반기부터는 2배이상 대폭 늘리기위해 1백70억원어치의 각종 생산설비를 이미 발주해놓았다.
현재 타이어업계는 삼양이외에도 한국타이어와 영풍산업이 각각 1백억원이상의 자금을 투입, 수요가 크게 늘고있는 래디얼타이어를 중심으로 생산시설을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는데 세계적인 자동차산업의 회복세와 고급인 래디얼타이어의 수요급증으로 수출전망은 매우 밝은것으로 보고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