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호방조제 준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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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바다를 가로막아 만든 국내 최대규모의 대호방조제가 16일 준공됐다.
농업진흥공사가 지난81년4월에 착공, 총사업비 6백2억원을 들인 이방조제는 충남서산군 서해앞바다의 도비도를 중심으로하여 서산군대산면화곡리(삼길포) 간 3천2백53m의 1호방조제와 도비도에서 강진군석문면교로리간 4천5백54m의 2호방조제로 구성되어 전체길이가 7천8백7m에 이른다.
서해의 아산호·남양호·삽교호·영산호에 이어 완공된 대호방조제는 2천1백75ha에 최대 1억2천2백만t의 담수를 저수하게 됨으로써 충남서해안지역의 지도가 바뀌게 됐다.
농진공은 오는 86년까지 6백70억원을 더들여 7개양수장건설, 용수로 3백l8km, 간척 3천7백ha, ,관개개선2천8백60ha, 경지정리 1천1백40ha등의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86년까지 이공사들이 완공되면 7천7백ha가 전천후 농토로 개발돼 3만8천t의 식량증산이 있을것으로 농진공은 전망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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