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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쇠고기 일수출추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쇠고기가 모자라 미국에서 육우를, 호주에서 쇠고기를 수입해온 정부가 쇠고기를 일본에 수출할 방침이다.
농수산부는 일본의 쇠고기값이 우리나라보다 3배정도비싼 점을 감안, 농가로부터 수매하는 한우쇠고기를 일본에 수출하는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농수산부는 최근 소값이 크게 떨어지자 지난달 22일부터 한우를 수매, 현재 1천2백25마리를 사들였다.
정부는 작년 이맘때 한마리 (4백kg기준)에 1백60만원이던 암소가 1백30만원으로, 1백80만원이던 수소는 1백40만원으로 떨어져 농가피해가 발생하자 생우를 하루30∼40마리씩 수매하다가 요새 1백∼2백마리로 수매물량을 늘리는 반면 수입쇠고기 방출량은 하루 1백마리로 줄였다가 다시 50마리로 축소했다.
농수산부는 이제까지 3백50kg이하로 사주며 수소도 수매, 연말까지 3천마리정도를 수매할 계획이다.
일본에 수출되는 쇠고기의 물량과 가격은 교섭대상인데 전체수매량의 20%정도를 현지 시세로 수출하는것으로 알려졌다.
쇠고기는 우리나라의 수요가 83년의 경우 연간 11만5천5백t인데 생산이 6만6천1백t에 그쳐 4만9천4백t을 수입했고 금년에도 4만t을 수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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