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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메르스 환자 발생 병원 8곳 추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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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 환자가 8명 늘면서 총 95명이 됐다. 확진자 가운데 1명(47번)이 숨져 사망자는 7명으로 늘었다.

이날 추가로 확인된 환자 중 3명은 14번 환자로부터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감염된 이들이었다. 2명은 6번 환자와 지난달 26일과 28일 각각 서울 아산병원과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접촉했다. 다른 2명은 15번째 환자가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 입원했을 때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건양대 병원에서도 확진자가 1명 추가로 발생했다. 보건당국은 삼성서울병원 추가 환자가 줄면서 '2차 유행'이 감소 추세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이번주가 메르스 확산 차단을 위한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자 가운데 확진자들이 김제 우석병원, 김제 미래방사선과의원, 김제 한솔내과의원, 옥천제일의원. 옥천성모병원, 을지대병원 등도 거쳐갔다고 밝혔다. 해당 병원을 방문한 사람들은 콜센터를 통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고, 접촉이 의심되는 경우 자택에서 대기하기를 요청했다.

정종훈 기자 sakehoon@joongang.co.kr

◇메르스 환자 발생·경유 병원 명단
※ 6.9일 기준 최장 잠복기(14일)가 경과한 5.25일 이전 기간은 삭제

자료=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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