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 육상 남자 투포환 19m36…한국신기록 작성

중앙일보

입력

정일우(29·성남시청)가 남자 포환던지기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정일우는 8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 대학·일반부 포환던지기 결승에서 19m36을 던졌다.

이로써 정일우는 2010년 전국체전에서 황인성이 기록한 18m86의 종전 한국 기록을 50cm나 경신한 새로운 한국 기록을 작성했다. 대한육상경기연맹 측은 "19m36은 올 시즌 아시아 랭킹 3위에 해당하는 좋은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신기록을 작성한 정일우는 "생애 첫 한국 신기록을 수립해 기쁘다. 웨이트 트레이닝에 집중한 것이 효과를 봤다"면서 "7월에 미국 애틀랜타 조지아대에서 전지훈련을 하는데 더 열심히 훈련해 좋은 기록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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