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와「월드카」협의차 GM사회장 내한|경제단체들 정부의 잇따른 성금·기탁금 요청에 올상|외국인들이 좋아하는 한국의 음식은 불고기·갈비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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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로저·B·스미드」 미국GM (재너럴모터즈)회장이 김우중대우회장 초청으로 28일 내한했다.
세계최대의 자동차회사의 회장답게 스미드자가용비행기에 10여명의 스탭을 거느리고왔다.
「스미드」회장은 2박3일동안 한국에 머물면서 대우와 GM이 합작으로 개발중인 월드카(T·카)프로젝트의 추진방법과 이를 미국으로 가져가는 문제등을 협의한다.
「스미드」회장은 대우자동차·옥포조석·포철등 주요산업시설을 돌아보고 정부관계자들도 예방한다.
최근 미국자동차메이커들은 극동전략의 일환으로 한국에 진출을 서두르고 있는데 이에 대우와 합작한 GM외에도 포드·클라이슬러등이 국내업체와 각종 제휴를 모색하고있어 이번「스미드」회장이 직접온것은 여러면에서 주목을 끌고있다.
「스미드」회장은 49년 일반회계사원으로 GM에 입사, 회장(81년1월)까지 오른 명실겸전한 GM의 실력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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