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철 북괴도발 봉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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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박배근치안본부장은 27일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정치과열분위기를 이용, 북괴무장간첩침투 등 각종 도발행위가 예상된다고 경고하고 경찰은 가동병력을 총동원, 내륙작전태세를 확립하고 해안선 및 대공취약요소에 대한 경계 경비를 강화하라고 전국 경찰에 지시했다.
박본부장은 이날 취임후 처음 소집한 전국시·도경찰국장회의에서 특히 월동용 생필품인 연탄사재기 등 서민생활을 침해하는 악질적인 유통질서 문란사범을 색출 엄단하도록 강조했다.
박본부장은 고소·고발 등 모든 민원은 민원인의 입장에서 납득할 수 있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처리하는 대민편익위주의 경찰행정을 펴고 고운말쓰기의 생활화 등 예절바른 경찰상을 확립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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