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국제 현대미술 견본시」전에 남관화백등 한국작가 9명 출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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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주원상특파원】제11회 파리FIAC전(국제현대미술견본시)이 그랑 팔래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28일까지 9일간).
올 견본시에는 81개의 프랑스화랑과 19개국의 68개 외국화랑등 1백49개 화랑이 참가, 1만5천평방m의 전시공간에 7백50명의 현대작가 작품 2천여점을 내걸었다.
한국에서는 금년에 처음으로 진화랑(회장 유진)이 남관·유경채·박서보·김기인·이우환·이종혁·이강세·오세열·황주리씨 등 9명의 최근 작품과「클레」「피카소」「브라고」「미로」등 외국 화가들의 판화를 갖고 참가했다.
파리FlAC전은 세계 각국의 화상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술애호가들에게 현대미술의 정신과 흐름을 이해시키고 미술품 및 미술정보의 상호교환, 작가의 지위향상을 목표로 시작된 것이나 이름대로 화상들의 미술품 판촉대회적 성격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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