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틀텔레비전' 백종원, "아내 성격 정말 좋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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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틀텔레비전 백종원 [사진 다음tv팟 방송 캡처]

 
'마이리틀텔레비전'에 출연해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기업인 백종원(48)이 '게임마우스' 이야기에 손사레를 쳤다.

지난달 31일 다음 TV팟을 통해 생방송된 MBC 예능 '마이리틀텔레비전'에는 '백주부' 백종원이 방송하는 '백주부의 고급진 레시피' 코너가 인기를 끌었다.

이날 백종원은 시청자 한 명이 '게임마우스'에 대한 질문을 하자 "마우스 이야기를 왜 하냐. 마누라(소유진)가 용서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 게임을 잠깐 쉬는 것"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어 "아내가 지금 둘째를 임신해서 건드리면 안 된다. 아내가 내게 하고 싶으면 하라고 했는데 태교에 안 좋기 때문에 게임을 안 하고 있다. 이제 게임 마우스 얘기 하지 말라"고 재차 강조했다.

"둘째 태명이 '요미'"라며 "아내가 성격이 정말 좋다. 나한테 게임 하라고 했는데 내가 태교에 신경이 쓰여 안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는 모습이 잔잔한 웃음을 줬다.

또한 백종원은 생방송에서 시청자에게 일본말을 쓰지 말라는 지적을 받고 이를 재치있게 받아쳤다.

이날 백종원은 가쓰오부시를 이용한 요리법을 설명하면서 자연스럽게 가쓰오부시라는 단어를 사용했는데 채팅창에 올라온 네티즌 한 명이 가쓰오부시가 일본어라며 지적했다. 이에 백종원은 "일본말? 제가 일본말을 썼나요?"라고 어리둥절하며 "가쓰오부시를 우리말로 고쳐보겠다. '가다랑어 훈연한 포'라고 하면 되겠다"고 재치있게 응수했다.

백종원은 "이렇게 바꿔 말하면 되긴 하지만 마트 가서 '가다랑어 훈연한 포 주세요'라고 말하면 마트에서 없다고 할 것"이라고 덧붙여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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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틀텔레비전 백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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