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곡수매개시…농촌에 돈이 풀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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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올해 추곡수매가 25일부터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번 추곡수매는 내년1월말까지 전국8천1백4개수매장에서 계속될 예정이나 수매첫날인 이날은 탈곡이 완전히 끝나지않아 수매에 응하는 농민이 적어 일부지역에서만 실시됐으며 12월초가돼야 본격적인 수매가 이루어질것으로 보인다.
올해 추곡수매가격은 작년보다 3%가 올라 조곡2등품기준 가마당 (54kg) 2만8천50원이며 수매량은 작년보다 1백50만섬이 늘어난 9백50만섬이다.
한편 농협이 수매하게될 일반미 1백만섬은 지역별로 산지시세가 달라 수매가격을 놓고 여러 가지안을 검토중인데 80kg들이 가마당 (정곡기준)5만8천∼5만9천원선에서 결정될것으로 알려지고있다.
농수산부는 이번수매에서 경작규모 0·5h이내 영세농가와 수해등 각종 재해농가에 대해서는 벼54kg들이 10가마까지 우선적으로 사들이고 수매전량에 대해 현장에서 현금을 주고 영농자금등 각종공과금을 일체 공제하지말도록 각시·도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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