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몰랐던 악수에 숨겨진 5가지 사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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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생활을 하면서 인사를 악수로 대신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악수에 숨어있는 사실을 모른채 무의식적으로 악수를 한다. 간단한 악수 속에 수많은 사람의 심리 혹은 상태가 숨어 있다. 남성 잡지 멘즈 헬스(Men's Helath)의 기자 마크햄 헤이드가 악수 속 숨겨진 사실 5가지를 알려줬다.

1. 악수는 무장해제를 의미했다.
악수는 오랜 시간 인사의 형태로 자리잡아 왔다. 악수의 기원을 연구한 결과 가장 지배적인 설은 서로 아무런 무장을 하지 않았다는 뜻으로 인사하는 문화라는 것이다. 미국 드라마 ‘스파르타쿠스’ 에서 보듯 팔에 무기를 감추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팔뚝 전체를 감싸는 로마식 악수가 이를 잘 보여준다.

2. 악수를 하는 것만으로도 호감을 살 수 있다.
신경 과학 저널에 게재된 한 논문에 따르면 악수를 할 때 인간 관계가 더 가까워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악수를 했을 때 뇌의 사회성을 담당하고 있는 부분에서 상대방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그와 동시에 상대방에 대한 부정적인 해석을 멀리하는 신호를 보낸다.

3. 악수를 왼손으로 하면 무례할 수 있다.
중동을 포함한 많은 중앙 아시아 국가에서는 왼손을 자신에게 묻은 이물질을 닦는데 사용하는 문화가 있다. 때문에 악수를 할 때 왼손으로 상대방의 손등을 감싸거나 팔을 잡는 행동은 이 지역에서는 매우 무례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4. 악수를 하는 시간은 2초가 가장 좋다.
악수하는 시간을 너무 오래끌면 상대방이 불편해 할 수 있다. 반면에 너무 빨리 악수를 끊으면 무례해 보이거나 상대에 대한 무관심으로 보일 수 있다. 이에 영국의 한 조사 기관은 가장 적절한 악수 시간으로 1초에서 2초 사이를 제시했다.

5. 악수를 자신있게 하면 면접을 통과할 확률이 증가한다.
면접 채용관들은 간단한 악수를 할 때에도 맥없이 하는 사람보다 자신있게 손을 잡고 흔드는 사람을 더 선호한다. 악수가 자신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보여주는 하나의 기준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면접을 볼 때 악수를 할 상황이 생기면 너무 겸손하려 하지말고 당당하게 면접관의 손을 잡고 악수하는 모습을 보이자.

박양원 인턴기자 park.yangwon@joongang.co.kr
[사진 pixabay/드라마 스파르타쿠스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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