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특위에는 흑색선전 난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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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민한당은 조직강화특위가 구성되고 조직책 신청서류 교부가 시작되자 신청자들이 특위위원의 집과 사무실을 순방하는가하면 갖가지 흑색선전이 난무하는등 공천열기가 고조.
유한열위원장 (얼굴) 은『아직도 미해금 동지들이 있고 11대와는 달리 전통야당의 면모를 우리힘으로 국민에게 보여야 하는 만큼 개인적 친분을 떠나 엄정 심사하겠다』며『과거처럼 위원들을 찾아 다니며 선심공세를 펴거나 미소·눈물작전을 하는 작태를 허용하지 않겠다』고 다짐.
유위원장은『벌써 새벽5시부터 집으로 사람들이 찾아오는 바람에 동네사람들에게도 민망하고 나자신의 사생활도 엉망』이라고한탄.
특위위원인 김승목의원은『과거의 야당 경력을 존중하겠다』고 한 반면, 김원기의원은『11대와는달리 당에서 문을 열고 인재를 구하러 다녀야 한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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