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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장 함께 못준건 행정 때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민정당은 16일 증앙당사에서 2단계 공천내정자 6명의 지구당위원장직무대리임명식을 가졌으나 함께 임명장을 주려고 했던 정순덕·유여수·강창희씨등 3명은 공직사퇴절차가 아직 이뤄지지 않아 대상에서 제외. 당의 한소식통은 이들의 거취에 대해『당의 공천내정과는 상관없이 행정적 사유로 사퇴가 늦어지고 있으나 조만간 이들문제도 매듭지어질것』이라고 재확인.
이 소식통은 또 이용택의원 (의동) 의 민정당공천내정설에 대해『아직 확인할 단계가 아니다』고 말끝을 흐렸고, 민정당공천경합을 하다 최근 공직을 사퇴한 김용균 (전국회문공위전문위원·합천) 곽재송 (동진농조합장·김제) 씨에 대해서는『당과 전혀 연결지을 필요가 없다』고 냉담한 반응.
한편 권익현대표위원은 임명식에서『전임위원장들은 지난 4년동안 감사봉공의 정신으로 지구당을 이끌어오다 이번에 당의 형편과 본인의사에 의해 물러난만큼 개인적으로 예우에 벗어나는 일이 없도록 특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한뒤『이제 관람석에서 관전을 하다가 운동장에 내려가 직접 뛰게되면 숨도 가빠지고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고 새위원장들을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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