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 해임안놓고 출석신경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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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김성배건설장관해임안표결을 앞두고 15일상오 국회에서 열린 민정당의원총희에서는 최근 지구당위원장교체등으로 술렁이는 분위기를 감안했는지 의원들의 국회출석률을 특별히 강조.
이종찬총무는 『지구당개편대회등으로 소속의원들의 상임위 출석률 저하가 우려되나 국회를 잘 운영키 위해 총선거도 있는만큼 본말이 전도돼서는 안된다』며 성실한 상임위활동을 독려.
새삼 출석독려지시를 하게된건 지구당위원장직에서 교체된 몇몇의원이 국회에 잘나오지않고 이석율도 높아 당지도부에서는 해임안표결외에도 야당측의 각종 공세에 밀리는걸 우려한 때문인듯.
민정당의원실은 토요일인 13일하오부터 특히 탈락의원들을 중심으로 15일 본회의 참석을 점검했느데 한 교체의원은 『그런것은 깨끗이 해줄테니 염려말라』고 퉁명스럽게 대꾸.
한편 이날 의원총회에서 권익현대표위원은 『앞으로 극소수의 몇개 지구당을 제외하면 더이상의 교체는 없을것』이라고 다짐하고 소속의원들이 더이상의 동요가 있어선 안되겠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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