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플레이어|여고1년… 6남매가 궁사인 「양궁가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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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우선 기쁘고예 그리고 아직 경기가 다 안 끝났으니께네 잘 모르겠어예.』
양궁 여고부 개인전 50m 싱글에서 3백33점으로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세운 서은정(경북예천여고)은 자기가 세운 기록이 믿어지지 않는다는 표정.
서양은 예천에서 소문난 양궁가족의 일원, 아버지 서태수(49)시 슬하의 2남5녀중 셋째언니만 제외하고 6남매가 모두 양궁선수였거나 현역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체전에서도 전국가대표였던 둘째언니 (서현주, 토지개발공사) 오빠(경북체고)와 함께 3남매가 출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자연 언니, 오빠들을 따라다니던 예천여중 1년때부터 활을 잡기 시작, 올해로 4년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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