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법률에 장관이름 붙이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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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13일 국회 본회의 대정부 질문에서 서청원의원 (민한) 은『국회는 여당과 야당이 공방을 벌이는 정치쇼장이며 야당은 정해놓은 틀속에서 여당의 스파링 상대』라고한 대학가의 대자보를 소개하며 지난 4년간을 자괴.
서의원은『언론기본법·노동법등 문제 법률에 장관이름을 붙여 관계장관에게 책임과 역사의식을 갖도록하자』고 이색제의.
노태극의원 (국민) 은『도시여성이 영양과잉으로 헬드클럽에서 기름땀을 빼고 있을때 농촌여성은 논두렁에서 땀흘리고있다』며『보사부장관은 같은 여자로서 농촌여성의 고통을 외면해야할 입장이라면 차라리 공직이전의 자세로 돌아가라』고 힐난.
조상래의원은 『사회발전과는 동떨어진 정년제때문에 도처에서「젊은 노인」들이 범람하고있다』며『각 직종의 정년을 상향조정해야한다』고 주장.
서종렬의원 (민한) 은 정래혁·이정식씨 사건을 들어『뚜껑을 덮는다고 냄새가 없어지느냐』『지금 이 나라가 바른 코스로 선도되고 있는가』고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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