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부자 세습 비난 유고 정치주간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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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서울=내외】북한의 우방이며 김일성이 즐겨 방문하는 유고의 한 유력잡지가 권력세습책동과 우상화놀음에 대해 거센 비난을 하고 나섬으로써 크게주목을 끌고있다.
유고의 유력한 정치주간지「닌」최근호는 북한의 부자권력세습책동의 부당성과 불법성을 논박하는 가운데 북괴야말로『국가권력을 가족에게 선물해버린 나라』이며『가장 진실임을 자처하는 이 공산주의나라가 권력에 미쳐 봉건세습왕조 체제로 후퇴한것은 타락중의 타락』이라고 통렬히 비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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