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선도로 2곳 내년말 완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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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대치동 은마아파트 앞에서 수서인터체인지에 이르는 2.5㎞의 남부순환도로와 수서인터체인지에서 세곡동에 이르는 3㎞의 동부간선도로가 내년에 건설된다.
서울시는 9일 총사업비 3백억원을 들여 이들 도로에 대해 올해안으로 보상을 일부 끝내고 내년3월 공사를 시작, 연말까지 나머지 보상과 공사를 완공키로했다.
기존 남부순환도로와 연결, 대치동에서 수서인터체인지에 이르는 2.5㎞구간은 이미 공사가 끝난 가락동 농수산물유통센터앞 도로와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가락토지구획정리지구내 도로를 통해 올림픽경기장으로 직접 이어지게 된다.
2백10억원이 들어갈 폭40m의 이도로가 완공되면 김포공항에서 동서로 남부순환도로를 통해 올림픽경기장과 고덕지구까지 곧장 달릴 수 있게된다.
수서인터체인지에서 세곡동에 이르는 동부간선도로는 폭30m, 길이3㎞로 총사업비는 90억원. 이중 45억원은 보상비에, 45억원은 도로건설비에 쓰여진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상계·월계동에서 도심을 통과하지 않고도 남북으로 뻗은 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영동대교·세곡동·판교를 거쳐 고속도로로 직접 빠질수있다.
또 남부순환도로와 동부간선도로가 수서인터체인지에서 만나게돼 개포지구와 가락지구의 교통이 크게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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