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나라말 가꾸는 민족이 번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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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진의종국무총리는 9일상오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오백서른여덟돌 한글날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자기 민족의 말과 글을 다듬고 가꾼 민족은 번영을 누렸고 그렇지 못한 민족은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져버렸다』고 전제,『우리는 이러한 역사의 교훈을 거울삼아 우리말과 글을 더욱 아끼고 다듬어 민족문화를 창달하는 밑거름으로 삼아야겠다』고 강조했다.
진총리는 최근 국어순화운동과 한글 가로쓰기 운동을 전개하여 성과를 올리는 한편「한글 큰사전」펴내기 사업과 한글의 기계화 작 등이 진전을 보이고 있음은 매우 반가운 일이라고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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