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 3승 2패 승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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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84년 고려대-연세대정기전이 8일 럭비·축구(이상 서울운) 야구(잠실운) 농구(장충체) 아이스하키(태능) 등 5개종목에 걸쳐 4개경기장에서 벌어져 연세대가 3승2패로 이겼다. 첫경기인 농구에서 고려대는 연세대를 57-51로꺾고 승리를 거두었다.
또 야구에서도 고대는 연대에 6-0으로 이겼다.
그러나 럭비에서는 연대가 22-12로, 아이스하키서도 연대가 7-3으로 이겼다.
대학농구의 쌍벽 고대와 연대가 펼치는 농구경기는 항상 그렇듯이 이날도 대접전을 펼쳤다.
경기시작부터 12-12, 16-16으로 팽팽히 맞서가던 두 팀은 전반중반까지 계속 한골씩 주고받는 시소게임을 펼쳤으나 중반이후 연대의 중거리슛이 계속 불발로 그치고 패스미스가 잦은 반면 고대는 최철권 (179cm)의 중거리슛이 호조를 보여 결국 전반l5분께 고대가 24-23으로 앞서면서부터 한번도 역전용 허용치 않은 채 57-5l로 압승했다.
이로써 양교의 역대농구전적은 8승3무7패로 연대가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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