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대응 훈련 진행, 오후 2시부터 시나리오 바탕으로 훈련 실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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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대응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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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대응 훈련

 
21일 전국적으로 육해공 대규모 재난사고에 대한 대응 훈련이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오후 2시 영동고속도로 마성터널에서 10중 추돌사고에 따른 화재로 9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를 가정한 재난 대응으 훈련을 실시한다.

국토교통부와 국민안전처, 경기도, 용인시, 도로공사, 경기 소방본부 등 26개 기관 관계자와 용인지역 학생 등 총 240여명이 참여해 화재진압과 대피, 부상자 이송 등을 실제 상황처럼 재난 대응 훈련을 한다.

이번 재난 대응 훈련으로 인해 오후 2시부터 4시 반까지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마성터널3·4·5차로의 통행을 금지한다. 이 구간을 지나는 차량은 마성터널 1·2차로나 마성나들목 우회 고속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또한 국토교통부는 같은 시각인 오후 2시 인천국제공항 소방훈련장에서 인근의 아파트 주거 지역에 항공기가 추락하는 상황을 가정한 재난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번 재난 대응 훈련은 기존의 공항 내에서 벌어지는 항공사고 훈련이 아닌 아파트 주거지역 내에 항공기가 추락하는 복합적인 재난 발생에 대비하는 훈련이다.

항공사고의 재난 대응 때 유관기관 간에 협력 체계를 점검하고 항공기 탑승객 및 아파트 피해 주민에 대하여 신속한 인명구조, 화재진압, 응급환자 후송 등 골든타임 대응 위주로 훈련을 진행한다.

또한 경남 통영항에서는 오후 2시부터 여객선 침몰을 가상한 인명구조 훈련을 한다. 이번 재난 대응 훈련은 해양수산부와 해경, 해군, 지자체, 지역 주민 300여명이 합동으로 진행된다.

통영항 방파제 앞 0.5마일 해상에서 선원 10명과 여객 114명, 차량 20대를 싣고 욕지도로 가던 여객선 욕지호 기관실에서 불이 나 침몰하는 내용의 시나리오로 재난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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