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파' 최여진, '폭주족' 배달소녀 깜짝 변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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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 미인' 최여진이 중국집 배달소녀로 깜짝 변신한다.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와 오락 프로그램을 통해 섹시 매력과 숨겨진 끼를 과시했던 최여진은 영화 '싸움의 기술'에 이어 '공필두'를 통해 스크린 공략에 나섰다.

영화 '공필두'(감독 공정식, 제작 키다리필름)에서 최여진은 주인공 공필두(이문식 분)을 도와 필두의 명예 회복을 지원하는 중국집 배달소녀 역을 맡아 연기력을 과시했다. 트레이드 마크인 섹시미가 아닌 철가방과 밀리터리룩을 선보이며 종횡무진 활약상을 펼친다.

중국집 배달원이지만 장래 여경찰이 되는 꿈을 키우는 극중 최여진은 오토바이를 타고 길거리를 질주하는 '폭주족' 실력을 선보인다.

배달소녀역을 제안 받은 최여진은 "역할 비중과 상관없이 다양한 이미지를 선보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꺼이 출연 제의를 받아들였다"며 "극중 배달소녀의 엉뚱함이 저의 성격과 유사해 잘 소화할 수 있는 캐릭터라는 확신으로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극중 보헤미안 스타일의 헤어를 선보인 최여진의 촬영 분장 시간은 대략 20분. 노메이크업에 카고팬츠, 모자하나면 섹시 스타일에서 중국집 배달 스타일로 변신을 완료한다.

슈퍼모델, 해외파, 팔등신 등의 수식어가 따라붙는 최여진은 영화 '공필두'를 통해 개성파 건강 미인으로 거듭 태어났다. 카고 팬츠에 군화 부츠는 최여진의 쿨한 캐릭터를 보여준다.

빠떼루 기술 하나로 경찰된 공필두가 비리 형사로 몰린 후, 딴지거는 인간들과 벌이는 3일간의 고군분투를 그린 '공필두'는 2006년 3월 개봉 예정이다.

<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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