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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향해 웅비를"…잠실메인스타디움 개장기념 리허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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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오는29일 거행될 잠실올림픽주경기장의 개장기념식은 종래의 전국체전을 능가하는 다채로운 식전문화행사로 장식돼 88올림픽 혹은 86아시안게임 준비를 위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열린 첫리허설에는 8천여명이 동원된 각종 식전공개행사가 펼쳐졌으며 「전통예술복합구성」·「고싸움놀이」·「풍물놀이」·「호랑이탈춤」등 한국고유의 민속행사가 주조를 이뤄 OCA총회참석자를 비롯, 특별 초청된 IOC의원 및 각국 스포츠지도자들의 큰 흥미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처음으로 공개될 「호랑이탈춤」은 2백마리의 호랑대군(대군)이 등장하며 가장 이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날 약2시간동안 진행된 첫 리허설에는 이외에 가족매스게임·연합고적퍼레이드·태권도시범·체조매스게임 등이 초록의 그라운드를 수놓았다.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는 27일 낮12시반부터 최종리허설을 갖고 개장식 준비를 끝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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