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M, JYP 최종 선택…YG 보다 끌렸던 이유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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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4’에서 톱4에 올랐던 릴리M이 JYP를 택하면서 박진영 사단에 합류했다.

지난 15일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릴리M과 지난 14일 연습생 계약을 맺었고,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연습생 트레이닝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어 JYP측은 “릴리M은 춤과 노래 모두 글로벌 스타가 될 뛰어난 재능을 가진 인재”라며 “JYP의 체계적인 트레이닝 시스템을 통해 훌륭한 스타로 키워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릴리M은 호주 출신으로 SBS ‘K팝스타 4’에서 뛰어난 실력과 다양한 매력으로 극찬을 받았다. 과거 박진영은 릴리M의 생방송 무대를 접하고 “고음을 부를 때 아직 발성이 부족한 부분이 보여서 5점을 깎았다. 애드리브를 못할 줄 알았는데 마지막에 대단한 기교를 보여 충격받았다”고 말하는 등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JYP와의 계약에 대해 릴리M 측은 “릴리M는 아직 어린 학생이다. JYP는 스타가 되기 위한 트레이닝 시스템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학생으로서의 본분과 인성을 중요시 하는 회사라 판단해 계약을 맺게 됐다”라고 밝혔다.

릴리M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K팝스타4’ 출연 이후 정말 감사하게도 많은 소속사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많은 고민과 부모님과의 상의 끝에 드디어 JYP와 계약을 체결했다”라며 “힘든 결정이었던 만큼 저의 선택에 실망보다는 존중과 격려를 해 달라”라고 소감을 전했다.

릴리M의 JYP 선택은 의외라는 것이 전문가들은 물론 네티즌들의 반응이다. 앞서 ‘K팝스타 4’ 방송 당시 양현석은 “(이런 재목은) 앞으로 10년 동안 못 볼 것 같다는 생각이 제작자로서 든다. YG에 와 준다면 YG가 크게 성공할 것 같다”며 심사를 제쳐두고 그의 영입에 신경을 썼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사진 릴리M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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