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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괄호속의 시간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문학·예술

● 괄호속의 시간(이강숙 지음, 현대문학, 528쪽, 1만4000원)=음악교육가로 활동하다 65세에 소설가의 길로 들어선 이강숙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의 소설집. ‘반쯤 죽은 남자’ 등 15편이 담겼다.

● 옛 시 속에 숨은 인문학(이상국 지음, 슬로래빗, 264쪽, 1만3800원)=두보의 시에서 감성의 힘을, 소동파의 시에서 자기 위안의 미덕을 읽는다. 옛 시에 담긴 시대상과 철학을 유려한 문체로 풀어냈다.

인문·종교

● 종합교감 난중일기 정본(이순신 지음, 노승석 교감, 여해, 436쪽, 2만2000원)=난중일기 친필 초고본을 바탕으로 그동안의 이본(異本) 내용을 비교·정리한 정본(正本) 최종판. 초고본에 없던 3일치의 기록이 새롭게 포함됐다.

● 거룩한 바보들의 꿈(이찬용 지음, 넥서스CROSS, 296쪽, 1만3500원)=경기도 부천 성만교회 목사인 저자가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교회의 시도를 소개한다. 더 손해보고 양보하며 바보처럼 사는 것이 행복으로 향하는 길이라고 말한다.

사회·교육

● 미디어 시간여행(김동민 지음, 나남, 264쪽, 1만5000원)=라스코의 동굴벽화는 미디어의 시초일까. 음악·회화·연극 등은 예술이기 이전에 미디어였다 말하며 예술품에 담긴 미디어로서의 의미를 탐색한다.

● 과학 저널리즘의 이해(진달용 지음, 한울, 256쪽, 2만4000원)=과학 저널리즘의 정의·역사·전망·윤리 등을 살핀다. 급변하는 저널리즘 환경에서 과학 저널리스트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논의한다.

● 힐링캠퍼스 맥길을 가다(장경수 지음, 고요아침, 200쪽, 1만5000원)=캐나다 맥길 대학에 다니는 한 유학생의 사례를 소개하며 교육과 대학의 의미, 한국의 교육문제를 돌아본다.

경제·실용

● 베트남을 통하다(김선한 지음, 연합뉴스, 370쪽, 1만5000원)=베트남 특파원을 지낸 저자가 한-베트남 외교비사와 양국 경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절반 이상이 베트남에서 만들어진다는 사실 등 일반인이 잘 모르는 베트남을 소개한다.

● 놀란 라이언의 피처스 바이블(놀란 라이언 지음, 문학세계사, 220쪽, 1만4000원)=46세까지 현역으로 뛰며 7번의 노히트 노런과 5714개의 탈삼진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놀란 라이언이 투구비법은 물론 투수를 위한 신체 및 정신 관리법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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