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료품가격 상승이 물가자극 올들어 소비자물가 2%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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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식료품가격의 상승으로 물가가 비교적 큰 폭으로 뛰었다.
3일 경제기획원과 한은발표에 따르면 8월중 도매물가는 지난달에 비해 0·8%, 소비자물가는 0·5%가 올라 올들어 8월말까지 도매물가는 1·3%, 소비자물가는 2%가 각각 상승을 기록했다.
도매물가는 공산품이 지난달에 비해 0·1%상승, 거의 비슷한 수준을 보인 반면 식료품가격이3·2%나크게 오르는 바람에 0·8% 상승했다.
식료품가격이 이처럼 크게 오른 것은 마늘·양파 등 특용작물의 작황이 나쁘고 수입쇠고기방출량이 줄어 쇠고기 값등이 뛰었기 때문인데 배추는 특히 지난한달동안 78·4%, 양파 42·2%, 고추18·3%, 마늘 17·8%등 크게 올랐다.
또 소비자물가도 식료품이외의 품목은 8월 한달동안 0·1%오르는데 그쳤으나 일반 미를 비롯한 곡물류와 채소·쇠고기등 축산물값, 그리고 참외·수박등 과실값이 올라 식료품전체도 1·1%가 상승, 물가 오름세를 주도했.다.
한편 수출물가는 8월한달 동안 0·1%올라 올들어 2·4%상승을 기록했고, 수입물가는 0·8%가 떨어져 올들어 0·6%하락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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