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1만 4천여 병력 파키스탄 국경 집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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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이슬라마바드AP=연합】소련군 2개 연대 및 1개 특전단으로 구성된 1만2천∼1만4천 병력이 파기스탄접경 동부아프가니스탄의 파그티아주에 직결 중이라고 파키스탄의 서방외교관들이 28일 밝혔다.
이 외교관들은 소련의 침공으로 비롯된 아프가니스탄내전이 개시된 지 5년 만에 처음인 것으로 믿어지는 소련군의 이 같은 대규모 파키스탄 국경병력집결이 무엇 때문인지, 또 언제부터 시작됐는지는 밝히지 않은 채 다만 이는 아프가니스탄 주둔 소련군 총 병력의 근 10%가 투입될 한 작전의 일환이라고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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