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 조총련 통해 헌금30억엔 강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동경=신성순특파원】북한은 재일 조총련을 통해 총30억엔 규모의 헌금을 바치도록 강요하고 있다고 일본에서 발행되는 통일일보가 29일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이 이미 북송된 가족을 인질로 하면서까지 헌금을 내도록 조총련과 일부 재일상공인들에게 강요함으로써 심한 반발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른바 재일 교포 북송 5주년캠페인의 일환으로 조총련에 30억엔을 조달하도록 지시했다고 통일일보는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