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한당의 유치송총재 (얼굴)는 29일 당사를 방문한 이영호체육부장관에게 정부당국과 TV방송이 LA올림픽 성과를 지나치게 홍보해 국민들을 식상케 하고 있다고 비판.
유총재는 『우리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기대이상으로 잘 싸워 국민들에게 자신감과 감동을 준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한 뒤 『그러나 듣기 좋은 꽃노래도 한두 번이면 족하듯 TV만 틀면 똑같은 장면이 반복해 나오고 정부·여당사람들은 걸핏하면 LA올림픽결과가 그들의 공적인양 선전하고있다』고 핀잔.
유총재는 또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건망증이 심하지만 지금 당장 선거를 실시하면 정래혁사건을 먼저 연상하지 올림픽 잘했다고 정부·여당에 표 줄줄 아느냐』며『국민모두의 자랑은 국민의 것이 되도록 하고 정부는 생색을 추구할게 아니라 차기올림픽을 어떻게 잘 치러낼 수 있을지부터 궁리해야 한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