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봉급 3%인상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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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내년도 공무원 봉급 인상폭이 호봉승급 포함 3%로 사실상 확정됐다.
29일 민정당에서 열린 당정간의 내년도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정부측은 재정형편상 3%이상인상은 어려우며 장기근속 수당 및 배우자수당 인상 (금년 예산분) 과 급양비지급으로 공무원처우개선효과는 7∼8%가 된다고 주장, 민정당 측의 대폭 인상요구에 난색을 표했다.
28일 저녁 열린 정부·여당의 정책조정회의에서도 민정당 측이 봉급인상 문제를 제기하지 않아 사실상 정부의 3% 인상안을 양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의 한 관계자는 9월11일 봉급문제 등을 최종 확정하게되지만 봉급문제의 더 이상 조정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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