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서남해 섬들은 연륙교 공사 중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4면

서남해 연안 섬들이 살아나고 있다. 육지나 이웃 섬들과 속속 다리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의 섬 3170곳(총인구 82만8000여 명) 가운데 62%인 1965곳이 전남에 있다. 전남의 섬들 중 유인도는 279곳이고 인구는 21만4000여 명이다.

섬과 육지를 잇는 연륙교와 섬과 섬을 잇는 연도교는 주민들의 일상생활을 육지처럼 편리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땅값을 오르게 하는 등 경제적으로 제공하는 선물 또한 크다.

연륙교.연도교가 이미 32개나 있는 전남에서는 현재 14개를 건설 중이다. 신안군 압해도는 목포시를 잇는 1580m짜리 다리와 무안군과 연결하는 925m짜리 다리를 놓고 있다. 고산 윤선도의 유적으로 유명한 보길도는 이웃한 노화도 사이에 연도교를 만들고 있다. 또 길이 2000m의 도초도~장자도 연도교 등 8곳의 다리를 설계 중이다.

경남에서는 통영시 용남면~해간도(267m 연륙교) 등 2개를 만들고 있다. 또 남해군 서면~전남 여수시 낙포동 4㎞의 한려대교 등 2개에 대해 예비 타당성 조사를 하는 등 사업을 준비 중이다.

이해석.김상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