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극동군사대장 좌천될 가능성 커|KAL격추와 관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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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신성순특파원】작년9월 KAL007기 격추당시 군 책임자의 한사람으로 알려졌던 소련의 극동 군 사령부「블라디미르·레오니드비치·고보로프」대장(59)이 이 사건의 어설픈 처리로 좌천될 가능성이 많다고 일본 산께이 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동경의 군사소식통을 인용, 이같이 보도하고 KAL기 격추사건 이후 국방차관으로 승진한 것으로 알려졌던「고보로프」대장의 좌천과 함께 소련군부내의 다른 군관구 사령관들도 앞으로 대폭 이동될 조짐이 보이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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