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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예약도 모바일 시대…3배 이상 급증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쇼핑을 즐기는 이른 바 ‘모바일 쇼핑족’이 늘면서 숙박 예약 또한 모바일 이용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호텔 예약사이트 호텔스닷컴(kr.hotels.com)이 지난해 호텔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세계 이용자의 예약 건 수 중 모바일의 비중이 25%에 달했다고 밝혔다. 호텔스닷컴은 2013년보다 3배 이상 모바일 예약자가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4분기는 모바일을 기기를 통한 접속자가 전체 트래픽의 50%를 넘어섰고, 이 중 50%는 당일 또는 다음날 투숙을 위한 막바지 예약인 것으로 조사됐다.

호텔 등급별로 보면, 3·4성급 호텔 예약이 지난해 모바일 예약 가운데 80%를 차지했다. 모바일 예약자는 값비싼 5성 특급호텔보다 경제적인 숙소를 선택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호텔스닷컴의 한국 이용자가 모바일로 가장 많이 숙박을 예약한 지역은 홍콩, 오사카, 도쿄, 타이베이, 방콕 등 주로 근거리 여행지였다. 도시별 평균 숙박 가격은 홍콩 17만1816원, 오사카 10만 4706원, 도쿄 12만9739원, 타이베이 11만2582원, 방콕 8만9188원이었다.

최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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