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메달과 눈물|한국민이 함께 느낀 솔직한 감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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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자랑스런 한국인"을 깨달아>
이번에 거둬들인 LA올림픽에서의 훌륭한 수확에 대해 국민의 한사람으로 무한한 기쁨과 긍지를 느낀다.
이번 올림픽을 통해 우리모두가 하나로 굳게 뭉쳐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선수들이 메달을 따내는 순간 나도 TV앞에서 환호하고 있었지만 그 순간 장소는 달랐어도 국민 모두가 똑같이 만세를 외치며 환호하던 소리를 들었다.
LA올림픽을 계기로 우리 모두가 자랑스런 한국인임을 구체적으로 또 한번 깨닫게 된 것이다.
메달을 따낸 기쁨의 눈물은 너도 나도 자랑스런 한국인이란 긍지를 가슴속부터 느낀 감동의 눈물이기도 한것이었다. 선수나 국민들이 보인 눈물에 부자연스러운 것이라고는 없었다는 생각이 든다.
김선인 <서울시마포구염리동 507의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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