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교 교권침해 아직도 여전|교련, 상담사례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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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일부 사립학교 교사의 교권이 계속 흔들리고 있다. 대한교육연합회가 지난 l∼6월까지 상담 처리한 교권침해사건 사례 발표를 보면 지난 6개윌간의 교권침해 사건은 모두 3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건이 더 발생했다. 이중 30건이 사립중·고교에서 발생, 전체의 83.8%를 차지.
유형별로 보면 교원신분상의 피해가 30건으로 단연 으뜸이고, 명예훼손 3건, 금품피해 2건의 순이며, 폭행피해도 1건에 이른다.
학교별로는 국민학교와 대학에서 각각 8건과 2건이 발생한 반면, 중·고교에서 전체의 72.2%인 26건을 차지했다.
한편 같은 기간중 대한교련 교직상담실에 접수된 상담은 총 5백91건으로 이중 보수문제가 36%로 으뜸이고, 인사문제(33%) 연금문제(10%) 등이 교사들의 관심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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