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년이후 첫 단일후보, 「레이건-부시」지명|본격 선거태세에 돌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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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댈라스AP=연합】 미공화당은 20일 텍사스주의 댈라스시에서 11월 대통령선거의 겅·부통령 후보지명을 위한 전당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선거태세에 둘입했다.
대의원 2천2백35명을 비롯, 약 3만명의 참관인들과 보도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23일까지 4일동안 계속될 공화당 전당대회는 공화당 사상 지난56년의 「아이젠하워」 이후 첫 단일 후보인 「레이건」현대통령을 차기대통령 후보로 지명하며 「레이건」 대통령은「부신 부통령을 또다시 러닝메이트로 지뎡명게 된다. 대통령후보 지명과정에서 치열한 결선을 벌였던 민주당파는 달리 공화당은 이번 전당대회를 당의 단합과 「레이건」 대통령의 치적을 과시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공화당 전당대회는 20일 개막에 이어 21일 힘을 통한 대소관계 유지 및 증세와 낙태금지등에 관한 당정당정책을 채택하고 마지막날인 23일 후보지명을 받게될 「레이건」 대통령으로부터 대통령 후보지명 수락 연설을 듣게 된다.
특히 이번 공화당 전당대회에는 한국·일본·중공·서독·동독·이집트·이스라엘·아르헨티나·알제리·차드·멕시코·네팔·사우디아라비아등 많은 국가들의 정부관리 2백50명이 참관하게 되는데 약 70명의 미국주재 대사들은 폐막일에 있을 「레이건」대통령의 후보 지명 수락 연설만 참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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