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신학 이론가 보브신부 내월 7일 종교재판에 넘겨-바티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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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파리=연합】바티칸시티는 오는 9월7일 대표적 해방신학 이론가중 한사람인 「레오나드·보브」신부(46·브라질)를 신앙교리회의에 출두시켜 종교재판을 할 것이라고 프랑스 신문들이 l5일 전했다.
파리의 리베라시옹지는 「바티칸 해방신학 피고석에」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이 신앙교리회의는 「요셉·라트진게르」추기경(서독) 주재하에 열리며 이것은 전파종교재판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르몽드지는 「해방신학재판에」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보브」신부는 신앙교리회의장인 「라트진게르」추기경이 이끄는 한 조사위원회의 심문을 받게되며 그는 자기이론의 정통성을 옹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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