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세력으로 볼수 없는 소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오녹원 불교 조계종 총무원장은 9일 하오 첫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종단화합과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역점을 두어 이룩하겠다』고 밝히고 빠른 시일안에 35명 정원인 종회의원수를 70명 선으로 늘리는 종헌 개정작업을 마쳐 모든 종도들의 뜻을 광범하게 수렴할 수 있는 종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오총무원장은 『현재 해인사 전국승려대표자대회 결의에 승복하지 않고 있는 비상종단체제의 일부 소장 승려들을 종단화합의 차원에서 포용하겠다』고 말하고 『부산 범어사에 비상종단 체제의 일부 승려들이 또 하나의 총무원 현판을 내건 것은 상대적인 대응세력이나 도전으로 볼 필요조차도 없는 소수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