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국 첫 세습왕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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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파리=연합】북한의 김정일이 김일성의 후계자가 될 것이란 평양방송보도가 나오자 프랑스의 신문들은 8일『공산국 최초의 세습왕조』『테러의 천국』등의 제목으로 세습을 풍자, 비판 또는 분석하는 기사들을 실었다.
이를 발췌하면 다음과 같다▲『북한=한 왕조의 탄생』(르 피가로지)=김일성이 아들 김정일을 후계자로 지명한 것은 혁명적 열기를 유지할 필요성 때문인것같다.
김정일은 제6차 당대회에서 당간부회 제4인자, 서기국 제2인자, 군사위원회 제3인자로 인준됐지만 혁명적경험은 없는 인물이었다. 김일성에게는 아들이 아버지의 충실한 화신이면 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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