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수 …동 확보 복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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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로스앤젤레스=본사 올림픽특별취재반】한국레슬링이 자유형에서도 계속 호조를 보이고 있다. 막판에 접어든 LA올림픽 레슬링 자유형 이틀재(한국시간 9일) 62㎏급 4차전에서 한국의 이정근은 서독의 「마르틴·헤르브스터」를 2분30초만에 폴로 제압하고 A조 결승에 진출,10일 일본의「아까이시」(적석광생)와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74㎏급의 한명우는 1차전서 부전승, 2차전서 이집트의 「모하메드·하마드」에 2분만에 폴스벌트며 이어 파키스탄의 「모하메드·골」에 33초만에 폴승, 무패로 4차전에 진출, 메달획득 가능성이크다.
또 52㎏급의 김종규는 2차전에서 터키의「아슬란·헤한리」와 7-7동점을 이루었으나 큰기술의 점수로 판정승, 3차전에서 「이반·가르제트」 (에콰도르)를 폴로 이겨 4차전에 진출했다.
금메달 후보였던 48㎏급의 손갑도는 이날 2차전에서 일본의「다까하시」(고교인강륭) 와 치열한 접전끝에 8-7로 분패,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손은 3차전서 스웨덴의「안데르손」에 3분28초만에 테크니컬폴승, 승점9로 A조2위률 마크, 10일 중공의 「고웬헤」(고문화)와 동메달을 다투게됐다.
한편 유도 미들급(86㎏이하) 에 출전한 박경호는 8일 벌어진 예선 A조 3차전에서 작년 세계선수권대회 2위인 프람스의「패비앙·가누」 에게 유효패를 당해 탈락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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